여성가족부와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상담소등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오랜 기간 현장에서 여성폭력 피해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양 기관 간 민관 협력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며 장학생으로 선정된 25명의 종사자 자녀에게 각 1백만 원의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여성가족부 권용현 차관은 “예탁결제원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여성폭력피해자의 치유와 회복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종사자 분들을 격려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여성 폭력 피해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은 “이번 후원으로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불철주야 노력하는 여성폭력 피해시설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여성가족부와 2013. 10월 ‘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여성폭력 지원시설 종사자 소진방지 교육 후원과 종사자에 대한 소진방지 연수프로그램 및 장학금 후원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