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지부장 문성관)는 16일 더빈컨벤션웨딩홀(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소재)에서 법무보호대상자 부부 4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 합동결혼식은 지난 1988년부터 올해까지 35해째를 맞이했다.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을 비롯한 여러 문제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법무보호대상자 부부를 대상으로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름다운 동행 합동결혼식은 지난해까지 131쌍의 결혼을 지원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 속에서 건강한 가정을 이뤄 성공적으로 사회 복귀해 범죄의 대물림을 끊어낼 수 있도록 결혼식을 비롯한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공단 자원봉사자 등 12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4쌍의 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

▲ '제35회 아름다운 동행 합동결혼식' 모습(제공-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

이날 주례를 맡은 운영위원회 김해윤 감사는 “많은 일들을 거치고 결혼식을 거행하게 된 4쌍의 부부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가정에 행복과 사랑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앞으로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는 법무보호대상자의 기초 생활 지원,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인으로서의 안정된 환경을 위해 결혼식 등 법무보호사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