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전 대전서구청장이 지난 26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정치 행보를 본격화했다. [사진=이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전 대전서구청장이 지난 26일 오후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창대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정치 행보를 본격화했다.

장종태 전 청장은 대전 서구갑에 내년 총선 출마 예정이다. 그는 이번 저서 ‘밥값 하겠습니다’를 통해 대전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담았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서구갑 국회의원)과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서구을국회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박영순 국회의원(대덕구), 장철민 국회의원(동구), 박정현 최고위원(전 대덕구청장), 황인호 전 동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황명선전 논산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오광영 전 대전시의원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사인회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기념 촬영, 축사, 저자와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은 장 전 청장에 대해 “의사국장 때 재선거 관련해서 인사를 한 적 있는데 그때 각별한 애정을 느꼈다”면서 “그는 절치부심으로 구청장이 된 후 1년 동안 공약 이행평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 청장은 이미 밥값을 하고도 남았다.”면서 “밥값 하겠습니다. 아닌 밥 열심히 먹고서구민들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약속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장철민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장종태 청장님은 나와 공통점이 많다. 성(姓)도 같지만 40살의 정치인 만큼 에너지가 넘치고 책임감이 강하신 것 같다.”며 “책 제목 ‘밥값을 하겠습니다’도 그 책임과 에너지의 표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최고위원은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밥값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정부가 지금제대로 밥값을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정치하는 사람은 마음이 따뜻해야 하고, 귀가 열려 늘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장종태와 함께 나도 밥값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종태 전 대전서구청장이 출판기념회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이유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축전을 통해 “ 장종태 전 청장은 9급 공무원부터 시작해 재선구청장까지 지낸 풍부한 경험으로 민생을 위한 진심이 국민께 닿기를 응원한다.”면서 “대전시민과 국민의 희망을 되살려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함께 나아가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종태 전 청장은 “정치나 행정에서 가장 큰 목표는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며 정치인들은 국민에게 밥값을 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그러나 현재 공직자들의 헌신과 충성이 제대로작동되지 않아 국민이 한숨짓고 실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와 태도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것이 정치인으로서바람직하다”면서 “급변하는 시대, 정확한 통찰력을 가지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정책들로 대응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전에 대해 “153만까지 갔던 인구가 지금 146만으로 떨어졌다.”면서 “대전이 쇠퇴해가는 것을 정확히 분석해 진단하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태 전 대전서구청장은 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하고 민생을 살필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