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체육회는 3일 지역사회와 구민들이 함께하는 제23회 구민건강10리길 플로킹 걷기대회를 도솔산(월평사이클 경기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

대전시서구체육회가 주최 주관한 ‘제23회 구민건강10리길 플로킹 걷기대회’에는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구체육회 이성준 회장을 비롯한, 서철모 서구청장, 조규식 서구의회의장, 설동호 교육감, 지역의 구의원 및 서구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월평사이클장 집결지에서 출발하여 도솔산 순환코스(3km/60분)를 완주하는 것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코스에 진입하기 전 플로킹 대회 취지에 맞게 자원 보존 활동을 위한 비닐봉지를 받아 도솔산 곳곳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체육회는 참가자 전원에게 물과 빵을 제공함은 물론, TV, 세탁기등 푸짐한 생활가전제품을 경품으로 준비하여 즐거움을 더했으며, 출발 전 준비운동 등 꼼꼼한 준비에 참가자 모두가 만족했다.

이날 대회장에서는 식전 난타 공연을 비롯하여 대전시 태권도시범단,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으며 서구체육회 산하 각 종목단체와 협력업체에서 운영한 체험부스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참가자 가운데는 3대 참가 가족, 5자녀 다둥이 가족, 90세 이상 어르신 참가자 등 특색있는 다양한 구민들이 무대에 올라 구민들의 축하와 격려를 받아 온 가족이 참여하는 걷기대회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주최 측에서 준비한 선물도 증정하였다.

이성준 서구체육회장은 대회사로 “오늘 걷기대회는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은 물론, 쓰레기를 주으면서 자연보호를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환영사에서 “나태주 시인의 ‘11월’을 인용하며 열심히 살아온 10개월을 되돌아보며 남은 두달간 서로를 더욱 사랑하고 건강한 구민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