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지난 13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4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공공분야 업무에서의 드론 활용 촉진을 위해 2019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이번 제6회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는 구조물 점검, 수색·탐색, 지적조사, 환경감시·조사 등 총 4가지 분야에 48개 기관이 참여,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구조물 점검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분야는 심사위원이 무작위로 선정한 도로, 터널과 교각의 ▲균열 길이 측정(10개), ▲결합부 체결 불량 점검(15개), ▲비행 안정성·착륙·수행시간 등 드론 비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종목이다.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2024년 2월부터 각종 시설물과 구조물 점검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드론을 도입했으며, 도입 후 10개월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해양수산부 소속 기관으로는 최초로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 입상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 ‘2024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모습

김정식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은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우리 원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드론과 같은 첨단 기술을 해양수산 업무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