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를 위한‘SOS아동인권 지킴이단’이 18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SOS아동인권 지킴이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지역별 사회복지 공무원, 경찰 등과 협업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 의심사례 조기 발견 및 사후 모니터링을 하게된다.

▲ 사진- 지난 18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SOS아동인원 지킴이단 위촉 후 기념촬영 모습

이들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각 읍면의 추천을 받아 주민자치위원, 부녀회원, 마을이장, 아동 관련 업무종사자 등으로 옥천읍 15명, 동이․안남․안내․청성․청산․이원․군서․군북면 등 8개면은 각 2명씩 총 31명으로 구성됐고 활동기간은 2년(2016년 10월 18일부터 2018년 10월 17일까지)이다.

옥천읍의 경우 한국야쿠르트 옥천점, 서울우유 옥천점 등 아동관련 음료 배달업체가 동참해 아동학대 조기발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는 SOS아동인권 지킴이단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다.

이자리에서 김영만 옥천군수는 “아동학대를 근절하려면 우리 이웃들의 협력과 관심이 절실하다”며“지역 실정에 밝은 여러분들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위촉장 수여 후에는 충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국명) 주관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의심사례 신고 요령 교육이 30분간 진행됐다.

이어‘SOS아동인권 지킴이단’은 ‘1388청소년 지킴이단’과 함께 군청에서 옥천경찰서까지 거리캠페인을 펼치며‘아동이 행복한 옥천’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