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금선, 금풍, 연풍 등 3가지 개량형 육성품종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보급한 육성품종인 금선은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 연구소에서 품종 등록한 것으로 병충해 및 생리장해에 강한 품종으로 올해 1ha를 보급했다.

연풍과 금풍은 다수성품종으로 병변에 강하고 체형이 우수한 특성을 가진 KT&G에서 품종 등록한 것으로 2.5ha의 면적을 보급했다.

인삼재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재래종 인삼은 같은 밭에서 수확되는 인삼이라도 순도와 수량이 고르지 않아 안정적인 인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량형 육성품종은 기존 재래종보다 수량이 많고 병충해 및 생리장해도 강하며 품질면에서도 우수하고, 지역별로 적응성까지 검토하는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치기 때문에 현재 대부분을 차지하는 재래종보다 안정적인 수량과 고품질 인삼 생산으로 농가 소득이 10%증대가 예상 된다

그러나 인삼 육성품종종자 보급률은 10%대에 그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20여 품종이 개발된 우수한 인삼 품종의 농가 보급은 아직 미흡한 실정으로 정부에서도 2017년까지 육성품종 보급률은 15%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육성품종 및 신기술보급 확대에 나서 농가소득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