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세종시 국회분원 건립 예산이 반영된 것을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회분원 예산 반영 관련 입장’ 이라는 논평을 통해“분원건립 예산 2억원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발전하는 데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국민 대다수가 국회 이전 및 행정수도 건설에 찬성하고 있으며, 정치권과 정부 역시 이점을 공감하기 때문에 국회분원 건립 예산을 편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행정수도 건설은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지방도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역사적 과제이자 국가적 소명이며, 국회분원 건설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세종청사와 국회가 떨어져 있어서 1일 평균 7,700만원, 연간 200억원의 공무원 출장비가 소요되고, 행정‧사회적 비용이 2조 8,000억~4조 8,800억원에 이르는 상황이 계속돼왔다”면서 “국회분원은 이런 낭비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춘희 시장은 “우리 시는 28만 세종시민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국민들과 함께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