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지난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어르신의 인권보호 및 학대예방을 위하여 ‘노인인권지킴이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김재종 옥천군수가 12명의 인권지킴이에게 노인복지 명예지도원증 및 위촉장을 수여하고, 인권지킴이 직무와 역할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 노인인권지킴이 위촉식 모습(김재종 옥천군수(가운데))

위촉된 노인인권지킴이들은 옥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천받은 지역출신 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배정된 관내 노인요양시설 9개소를 매월 1회 이상 방문하여 어르신 및 시설 관계자들과의 대면상담, 시설 라운딩을 통한 생활환경실태 등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된다.

군은 이들 활동을 통해 사전에 시설 입소자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인권지킴이들은 활동 중 학대, 방임 등 인권침해 정황이 발생한 경우 기관에 시정을 건의하고, 곧바로 옥천군에 알려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권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