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상습 결빙구간인 곤룡터널 앞, 군북면 이백리(통로박스 인근), 이원면 장찬리 낭말고개 등 3개소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현장 내 설치된 CCTV 모니터링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도로 상태를 확인, PC로 염화칼슘과 물이 섞인 염수를 살포할 수 있는 장비로 갑작스러운 강설에도 빠른 대처가 용이해 겨울철 제설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장치이다.

▲ 겨울철 상습 결빙도로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박승환 부군수.

겨울철 도로관리를 위해서 군은 친환경제설재 염화칼슘 30톤, 모래주머니 3만개, 야적모래 100m³, 덤프 1톤·5톤·8톤·15톤, 굴삭기 1대, 소금 150톤, 교반기용 및 도로제설용 염화칼슘 100톤, 도로보수원 등으로 구성된 도로제설 작업반을 구성했다.

또한, 군 안전건설과에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신속한 제설작업과 도로결빙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지난 6일 겨울철 사전대비 현장을 점검한 박승환 부군수는 “폭설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군 행정력을 동원해 안전한 도로 제설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나머지 제설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본청 실과소 담당 읍면에 제설장비를 투입하여 제설작업을 완료하고, 폭설과 한파로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현장점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