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1월 한달간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받은 결과 올해 자동차세 연납 액이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옥천군청 전경

올해 자동차세 연납 실적은 1월 1일 기준 옥천군 자동차 등록대수 27,944대의 64.7%인 1만8천66대 33억9,500만원(지방교육세 7억3,400만원 포함)으로, 지난해 17,660대 32억8,600만원 보다 406대 1억9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연세액 10% 공제에 따른 군민이 받은 혜택은 3억7,000만원에 이르며, 연납신청이 증가한 이유는 저금리시대에 절세를 위한 납세자의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6월과 12월에 나누어 내는 세액을 1월에 한꺼번에 내면 연 세액의 10%를 공제해 주는 제도로 납세자는 세금을 절약하고 자치단체는 자주 재원을 조기에 확보하여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제도다.

옥천군은 연납 신청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2019. 1. 1.현재 등록된 차량 중 비과세 감면 차량, 영업용 차량 등을 제외한 2만4,606대에 한하여 연납 고지서를 지난달 14일 일괄 발송했다.

군 관계자는“3월, 6월, 9월에도 지속해서 연납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1월에 연납하지 못한 납세자는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청은 해당 월에 옥천군 재무과(전화 730-3091~2)로 전화하거나, 위택스(www.wetax. go.kr)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납부 할 수 있다.

다만, 3월, 6월, 9월에 신청하는 경우 신청 시기별로 공제율이 7.5%, 5%, 2.5% 정도로 각각 다르게 적용되고, 연납고지서를 일괄 발송하지 않으므로 직접 신청해야 한다며 납세자의 착오가 없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