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1일째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고 지역화폐 여민전은 출시 이후 300억원을 판매해 소비 진작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정례 시정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는 지난달 14일 21번째 코로나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 21일째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고, 유증상 학생과 교직원 195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1일부터 관내 348곳의 어린이집 등원이 시작됨에 따라 어린이를 대상으로 등원 전후 발열체크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토록 하고 있다”며 “대중교통(버스, 택시)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고위험시설의 ‘스마트 출입명부’ 도입 등이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지난 5월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이래 6월 3일 현재 총 13만 6,433가구 중 96.6%에 해당하는 13만 1,795가구에 지급을 완료하였으며,   지난 3월 29일 이후에 우리시로 이사 오신 분들은 그동안 우리시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었으나 오늘부터 카드사에 ‘재난지원금 사용지역 변경신청’을 하면 우리시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3일 출시된 지역화폐 여민전은 3일 현재 여민전 앱 가입자는 전체 성인 인구의 29.0%에 해당하는 7만 4,561명에 이르고, 발행 규모는 당초 70억에서 37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면서 ”당초 3월 한 달 간 운영 예정이었던 10% 캐시백 혜택을 6월까지 연장 운영하는 한편, 여민전이 조기에 소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월별로 발행액을 분산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여민전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지난 3월 3일 출시된 이후, 300억 원이 판매되었고, 259억 원이 사용됨으로써 소비 진작에 크게 기여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월분은 28일, 4월분은 20일, 특히 5월분과 6월분은 단 하루 만에 모두 판매되었다”면서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여민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월별 개인 구매한도를 당초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조정하였고, 향후 정부의 3차 추경이 확정되는 대로 하반기 여민전 발행규모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