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민이면 누구나 1인당 10만원씩 받을 수 있는 옥천군 재난극복지원금이 9일 부터 지역화폐카드인 향수OK카드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지급된다.

▲ 향수 OK 카드 이미지

군은 옥천군 재난극복지원금 신청을 지난 5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집중접수기간으로 정하여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병행접수 했다.

옥천군은 6월 5일 기준 23,012가구가 신청해 신청률은 97%로, 신청접수 마감은 6. 18.까지이며 사용기한은 9. 30까지다.

군은 신속한 배부를 위해 9일부터 16일까지를 집중배부기간으로 정하고 마을별로 배부일자를 정해 세대주 문자 및 마을방송을 통해 안내 할 예정이며, 주중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휴일(6. 13 ~ 6. 14)에도 배부한다.

군은 방문 수령인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신청한 마을에 한해 마을 이장협조를 받아 담당공무원이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카드를 배부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여 찾아가는 신청을 한 독거노인 등은 맞춤형복지팀에서 직접 방문하여 배부 할 계획이다.

옥천군 전체 가구의 60%를 차지하고 1만3천명이 방문수령 예정인 옥천읍에는 안내도우미 15명과 직원 15명이 배부현장 곳곳에 배치되어 군민들에게 카드발급을 도울 예정이다.

향수OK카드는 1회용인 정부재난지원금 선불카드와 달리 개인충전이 가능하여 계속사용 할 수 있다.

또한 개인등록 시 잔액확인도 가능하고 개인 충전 시 캐시백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분실할 경우 정지 및 재발급도 가능하다.

군은 향수OK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군민들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카드지급시 안내문도 같이 배포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온라인 개인등록 지원부스도 운영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시내 중심가를 나가보면 생기와 활력이 넘치고 있다.”며 “주위에서 정부 재난지원금을 다 사용했으니 이제 옥천 재난지원금도 사용할 수 있게 빨리 지급해 달라는 얘기를 듣는다."며 "그래서 당초 예고보다 하루 더 앞당겨 배부되도록 조치 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형에 이어서 옥천형 재난지원금이 시차를 두고 연속으로 지급되니 소비효과가 연장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군민여러분께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신속하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