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청년봉사단인 마음Dream 봉사단은 지역의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마음드림 플로깅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라는 뜻인 스웨덴어 ‘ploka upp’와 영어 ‘jogging’이 합쳐진 말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말한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스쿼트 운동 자세와 비슷하다는데서 생겨난 플로깅은 단순한 조깅보다 칼로리 소비가 많고, 환경도 보호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는 일석이조 봉사활동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75명의 대전지역 학생들을 모집해 지난 24일 화상회의 줌을 통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온라인 교육으로 ▲O.T. 및 인성강연 ▲플로깅교육 ▲환경개선방안 팀별토의 및 발표 등 2시간, 봉사활동으로 ▲플로깅 활동후 인증사진찍기 ▲플로깅 활동 소감문적기 등 2시간 총 4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증받을 수 있다.

31일까지 만보이상 걸음으로 플로깅 활동을 하며 4가지 사진(만보 캡쳐사진, 쓰레기줍기·모으기·분리수거사진)을 모두 찍어 제출해야 봉사활동 2시간의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이번 자원봉사에 참여한 김태우(18. 대덕구)씨는 “코로나 시국에도 줌(Zoom)으로 소통할 수 있어 좋았고 친구들과 같이 걸으면서 쓰레기를 주운 행동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주위 환경을 깨끗이 한다는 것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Dream 봉사단은 작년 4월 ‘우리의 손으로 마을을 깨끗이 변화시킨다’는 취지로 창단되어 11월에는 캠페인 피켓제작 및 거리캠페인 계획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