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이원면 이원중학교 31회 동창회(봉사회장 김동조)는 10일 회원 10명이 모여 이원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15가구에 100만원 상당의 따뜻한 겨울 이불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 이원중학교 31회 동창회, 겨울 이불 전달식 모습

이원중학교 31회 동창회원들은 고향에 대한 무한사랑으로 고향 주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돕겠다는 굳은 의지로 매년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벌써 13년째에 접어든다.

처음 봉사활동은 저소득층에 연탄을 전달해 주는 것으로 시작했으나, 겨울철에 각 기관단체에서 연탄 후원이 많고 연탄을 때는 가구가 줄어들면서, 2019년부터 회원들과 상의한 끝에 따뜻한 겨울이불을 전달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김동조(56) 봉사회장은 “우리 이원중학교 31회 동창생들의 고향에 대한 애정이 뜨겁다”면서, “타지에 살아도 항상 마음은 고향에 있다. 매년마다 동창회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작은 정성을 준비하는데 올해도 받으시는 분들이 모두 고마워 해주시며 고향사람이라고 더욱 반가워 해주시니 이원면이 고향인 것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진한 고향사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