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시행 중인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의 2회차 장학금 기탁을 시작했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9일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허태정 이사장에게 대전사랑 장학금 2561만원을 전달했다.

맥키스컴퍼니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올해 기탁할 금액은 총 2억 1400여만원에 달한다.

향후 대전 5개와 세종시 및 충남도 15개 시•군과도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4월까지 2억 1400여만원을 모두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은 ‘이제우린’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해 소비된 지역의 인재육성을 돕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대전•세종•충남지역 총 23개 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10년간 40억원 기탁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기탁된 장학금은 지난해와 올해 5억 2200여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 음식점에서 소비된 ‘이제우린’소주는 약 4000만본으로 2019년도 대비 감소된 수량으로 적립된 장학금 역시 감소했다. 

코로나19로 맥키스컴퍼니도 매출이 급감했고, 창사이래 첫 제품생산 일시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기도 했다.

조웅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하락으로 장학금 액수가 줄어 아쉽지만, 그간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진정성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이제우린’을 애용해주시는 지역민들이 있어 2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해 적립•올해 전달되는 지역별 장학금은 △대전 8717만원(5개구 포함) △세종 893만원 △충남 1000만원(별도 금액 책정) △금산 367만원 △부여 613만원 △계룡 190만원 △청양 330만원 △공주 1020만원 △논산 1015만원 △홍성 687만원 △서산 925만원 △태안 391만원 △당진 654만원 △예산 817만원 △보령 1007만원 △서천 770만원 △천안 1162만원 △아산 834만원이다.(천원 이하 미표기)

한편, 조웅래 회장은 지역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온 결과 지난 3일 국민추천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