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김재종 군수는 3일 5월 가정의달 맞아 군민들에게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이동자제 및 방역참여를 호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 김재종 옥천군수, 대군민 호소문 발표 모습

김재종 군수는 지금까지 총4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며, 올해 3월까지 28명이 발생, 외지접촉자에 의한 단순 1차 감염으로 마무리되어 코로나 안전지대로 여겨졌으나, 4월들어 21명의 확진자가 폭증하고, 특히, 군 공직자로부터 n차 감염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및 각종 모임 등으로 타지역 방문 및 친인척·지인 모임에 따른 감염확산이 어느 때보다 우려되는 시기라며, 정부에서는 5월 한 달을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설정,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예방 위해 타지역 방문 및 모임 자제, 방역참여를 호소했다.

먼저, 관혼상제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타 지역 방문 또는 타 지역 거주 지인의 군내 초청을 최대한 자제하며,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안부는 전화와 화상통화 등 비대면을 권했다.

둘째, 고열, 기침, 가래,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필히 받으시기 바라며, 검사비용은 무료라고 전했다.

셋째, 코로나 예방 접종대상이신 군민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4월 30일까지 접종은 8,911명으로 목표인원 1만1016명 대비 80.9%가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11월까지 18세 이상 인구의 70%인 3만1459명의 군민을 접종할 계획으로, 접종순서가 되면 꼭 접종해 집단면역이 형성된 안전한 옥천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넷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과 9일간 휴관했던 공공시설은 다시 열기로 했다며,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김재종 군수는 "올해 말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백신접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전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조치 사항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라고. 군은 중앙정부와 도의 정책에 발맞춰 온 군민이 코로나 감염병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