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2일부터 24일 오전 7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36명이며 현재 42명이 세종충남대병원과 충청권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주말 확진자 20명은 관내 리버시안어린이집에서 발생한 것으로 원생 8명, 교사 6명, 학부모 및 가족 6명이다.

최초 확진자 417번은 교사로 한달에 한번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보육교직원 선제검사에서 감염을 발견했다.

417번은 무증상자로 22일 검사를 하였으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와 관련해 23일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6월 3일까지 일시 폐쇄명령을 내렸다.

어린이집 종사자 전원과 417번 교사가 담당하는 반 어린이 전원과 학부모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9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진되는 등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현재 20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어린이집 증상 발현일(5.17~22일)이 비슷한 점을 감안하여, 동시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 19명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어린이집의 전체 원생과 종사자 및 동거가족을 대상으로 24일부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어린이집 집담감염과 관련 관내 어린이집 전체 교직원을 포함한 종사자 전체 3,500명에 대하여 금주 중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5월 한달 동안 세종시에서는 모두 75명(지역감염 72, 해외입국 3)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봄철 외출이 늘어나면서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