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와 과일 소비형태의 다양화에 대응한 감귤류 등 아열대 작물 재배 기술보급 사업 경쟁력 강화에 12억 4400만 원을 투입한다.

올해 아열대 과수 경쟁력 강화 기술지원을 비롯해 관수시설을 활용한 과수 동상해 방지기술 보급, 이상기후 대응 과수 안정생산 환경개선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아열대 과수 경쟁력 강화는 1억 5000만 원이 투입되며, 공주, 아산, 서천 지역에 적합한 아열대 과수를 발굴해 소득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감귤류 재배 활성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재배기술교육, 지침서 제작 및 홍보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충남농업기술원은 2012년부터 지역 농가에 감귤류를 보급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65개 농가에서 16.8㏊ 면적의 감귤류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재배환경개선과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레드향과 황금향을 집중 육성해 도내 감귤류 재배면적의 72%까지 끌어올렸다.

논산시와 부여군에서는 전략작목으로 육성해 신소득원으로 자리 잡는 성과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