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제1전시장 4배 규모의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공사가 완료됐다.

이번에 준공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은 옛 대전무역전시관 자리에 1,175억원을 들여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4만9,754㎡ 규모로 전시장 3개, 다목적홀 1개, 대기실, 카페테리아, 운영사무실, 회의실 등을 조성했다.

1층에 조성된 전시장은 1만151㎡로서 최대 8,000명이 동시입장이 가능하고, 전시부스 500개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로 축구장 1.5배 크기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4개의 전시장으로 분할 가능하여, 대형 전시회부터 시민들을 위한 소규모 문화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시는 제2전시장 건립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0월에 열릴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를 시작으로 국내 ․ 외 마케팅을 통해 중대형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제적 규모의 전시컨벤션시설과 주변의 숙박, 판매, 공연 등 국제회의 집적시설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나아가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형 전시컨벤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지만, 2,500㎡ 규모의 제1전시장으로는 대형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