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청장 박영연)은 15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와 함께 평년수준(대전 최저기온 평년값 약 2℃)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번 수능 기간 동안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았다.

단, 15일 충남권 북부에 약한 비와 충남권 남부에 빗방울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5일 밤(18~24시)에 북한지방을 통과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충남권 북부에 약한 비와 충남권 남부에 빗방울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1mm 내외로 적겠지만 내린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수험생 이동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비소집일(16일)과 수능일(17일)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충남권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단, 맑은 날씨로 인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새벽부터 아침사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가능성이 높다.

수능기간동안 충남권 주요도시에서 아침 최저기온은 1~7℃, 낮 최고 기온은 13~16℃ 내외로 평년수준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예비소집일과 수능일 모두 충남권 주요도시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에 놓이며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에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햇빛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며, 수능일에는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과 낮에 기온차가 10℃ 내외로 크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15도 안팎으로 매우 큰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 입는 등 수험생의 체온관리를 위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