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뿌리산업 분야의 어려움 해소를 위하여 광역 단위의 구인·구직자 매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대전·충청지역 최초로 대전·충청지역 뿌리기업 공동 채용행사(뿌리–고(go)를 개최한다.
 
뿌리-고(go)는 뿌리기업 채용으로 리(이)어지는 고용연계 만남의 날의 줄임말이다.
 
뿌리산업은 국가기간산업인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기초산업으로 주로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을 말하는데, 전통적인 주력 산업 뿐 아니라 로봇, 바이오, 전기차, 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산업이다.
 
대전·충청지역의 경우, 반도체·기계 부품산업, 자동차·배터리 등 다양한 뿌리 기업들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산업구조의 변화 및 신기술 등장으로 기술과 전문성을 가진 전문기술·기능 인력이 부족하고, 전통 제조 뿌리기업의 경우에는 노동집약도가 높고 기계·설비 노후화로 인해 우수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충청지역 뿌리기업 공동 채용행사(뿌리–고(go))는 대전·충청지역의 뿌리 기업들에게 지역 구직자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광역 구직자까지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권역 6개 고용센터(대전·청주·천안·충주·보령·서산)가 협력하여 25개 내외의 지역 내 다양한 뿌리산업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은 6월 19일 대전고용센터를 시작으로, 6월 30일까지 청주고용센터, 천안고용센터, 충주고용센터, 보령고용센터·서산고용센터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동시에 온라인(Work-net)을 통한 채용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URL(http://m.site.naver.com/18H8t) 또는 QR코드로 접속하면 센터별 채용행사 시간·장소, 상세 구인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손필훈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생산 인구감소 및 기술의 변화 등으로 인력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업이 우수인력을 확보해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