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충북 옥천군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들을 위한 2024년 옥천군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렸다.

옥천군어린이날큰잔치준비위원회(위원장 천성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옥천군 아동친화도시 4주년 기념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공연, 옥천경찰서의 경찰 체험과 옥천소방서의 안전 체험 프로그램, 옥천군 보건소와 옥천성모병원의 건강 관련 홍보 부스 운영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대해 아이들의 시선에서 모니터링 하고 내년 행사에 반영하고자 옥천군 아동참여위원회(위원장 박서현) ‘2024 어린이날 큰잔치 모니터링’을 5일 진행하고, 10일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니터링 주요 의견에는 많은 볼거리와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흥미로웠다는 것과 우천으로 인한 한정된 공간에서의 행사 운영으로 쉬는 공간 부족, 화장실 이용이 다소 불편했다는 것이 있었다.

▲ 옥천군 아동참여위원회의 어린이날 행사 당일 만족도 조사 모습

김세진 주민복지과장은 “어른의 입장이 아닌 아이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 앞으로의 행사 추진 방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만족도 조사와 모니터링 결과는 옥천군 어린이날큰잔치 준비위원회로 전달해 다음 행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 아동참여위원회(위원장 박서현)는 옥천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설치된 아동참여기구로 상·하반기 정기 회의와 아동정책학교 운영을 통해 아동 관련 정책을 제안하거나 의견 제시, 사업을 직접 기획하거나 추진하는 역할 등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중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