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보건소(소장 김홍규)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온라인으로 비대면 혈관튼튼 고혈압 관리교실 ‘혈관나이 리턴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혈압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사망 위험요인 1위로 발표할 만큼 위험한 질환인데 특히 우리나라는 20대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에 해당할 만큼 젊은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또한 고혈압은 혈관 노화를 촉진하는 흡연, 과음, 과식, 운동 부족 등 나쁜 생활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 더 일찍 심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정기적인 혈압 측정으로 조기에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군 보건소는 군민을 대상으로 혈압관리를 위한 약물복용 외 걷기 운동, 저염식 실천, 혈압측정 등 생활 습관 개선을 목표로 내달 2일까지 신청받아 3일부터 7주간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차별 질환 교육, 약물요법, 고혈압을 위한 운동법, 혈압을 낮추는 식단, 혈압관리를 위한 자세 등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매주 혈압측정, 6천보 걷기 등 건강 미션 등으로 참가자의 혈압관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건강 미션 달성 여부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자는 스마트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워크온’을 다운받은 뒤 옥천군보건소 공식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신청하면 된다.

▲ 옥천군보건소 전경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은 정기적인 약물치료 외 평소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음식은 싱겁게 먹는 등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며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며 정기적인 혈압 측정으로 본인의 혈압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스스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팀(☏043-730-213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