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관내 침수우려지역인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을 대상으로 다음달 12일까지 하수도시설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과거 침수로 인한 피해지역, 하수에 의한 침수위험이 있다고 인정된 지역 등 공공하수도관리청(시장․군수)이 지정한 63개소*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하수도시설의 유지관리 실태 점검을 통한 여름 장마철 도시침수 예방이 주 목적이다.

* 충남 38개소, 충북 18개소, 대전 5개소, 세종 2개소

집중강우로 인한 도시침수의 주요원인이 하수관로의 물흐름(통수능) 부족으로 꼽히는 만큼 하수관로, 빗물받이, 맨홀 등의 청소․준설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유지관리 관련 인력․장비 확보 여부, 침수 시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관리 현황, 하수도시설의 비상시 대응계획 등을 점검한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집중강우에도 국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하수도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자체에서는 침수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빗물받이를 선제적으로 철저히 정비하고, 빗물받이 막힘 신고 접수 시에는 신속하게 조치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