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C청년회의 윤경숙 대표는 23일 충남 부여 김종필 전 총리 묘역에서 진행된 ‘김종필 전 총리 6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절절한 소회가 담긴 추도사를 낭독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 심대평 전 충남지사, 이양희·이명수 전 국회의원,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박정현 부여군수, 성일종·박수현 국회의원, 김진환 전 고검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당신 없이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었고, 오늘날의 경제부국도 문화강국도 없었다”며 “우리에게 당신의 존재는 감히 어떤 말로도 표할 길 없는 축복이고 은혜였다”고 술회했다.

이어 “저와 우리 그리고 충청을 비롯해 국민 모두가 희망을 잃고 미래를 향해 나아 갈 길을 잃었다”며 “할 수만 있다면 지하에 계신 당신의 관이라도 열어 당신을 일으켜 세우고 싶다”고 JP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JP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으로 ▲공동체 의식 계승 ▲경제발전에 대한 감사 ▲정치 무관심 탈피 ▲미래를 위한 노력 ▲양보와 화합의 정치 복원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