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통합방위협의회(의장 황규철)는 11일 육군 제111보병여단과 제2201부대 1대대를 찾아 향토방위를 위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군 장병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격려하고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2201부대 1대대는 본연의 업무뿐 아니라 각종 재난 상황 시 대민 지원 등 어려운 고비마다 지역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다.

특히 올여름 옥천군 전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수해가 상당했는데, 제2201부대 1대대가 앞장서 민간인 수해복구에 손을 보탰다.

복구 장비가 들어가기 힘들고 인력 동원이 필수적인 좁은 곳들을 우선순위로 선정해 대민 지원을 함으로써 군민들의 칭찬을 받은 바 있다.

▲ 옥천군 통합방위협의회, 군 장병 노고 위로 모습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역방위와 시민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추석 명절임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군 장병들에게 항상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군부대와 건강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