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암3리 소재 금암3 경로당이 26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규철 옥천군수, 충청북도 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금암3 경로당의 개소를 축하했다.

금암3 경로당은 기존 금암3 (남)경로당과 용곡 (여)경로당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경로당을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 신축하면서 마을 어르신이 한곳에 모여 어울릴 수 있는 통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 동이면 금암3 경로당 준공식 모습

천영태 금암3 노인회장은 “경로당 신축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남녀 경로당으로 분리되어 있던 경로당이 합쳐져 마을 주민이 다함께 이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금암3 경로당을 잘 운영하고 활용해 마을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어르신들의 쉼터가 새롭게 마련된 것을 축하드리며, 금암3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여가 선용과 주민 화합의 장으로 구심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암3 경로당은 경로당 신축지원 사업비(2억 4천만 원)와 금강수계 주민지원사업비(5천만 원)로 지난 5월 착공해 방, 화장실, 주방, 거실 등을 갖춘 지상 1층 80.91㎡ 시설로 지난 9월 초에 준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