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자금 이차보전 지원 절차

[충청포스트] 중소기업청은 경기 회복세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자금을 27일부터 이차보전 방식(금융기관 대출시 부과되는 금리의 일정 부분을 정부에서 대신 부담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 자금의 상한금리, 이차보전율, 대출한도, 대출방법 등 지원요건은 다음과 같다.

대출금리는 취급은행이 결정하되, 금리 상한( CD(91일물)금리 + 3.5%p )을 설정해 타 정책자금 대비 과도한 금리부담을 방지토록 했다.

이차보전율은 취급은행 대출금리에서 2.5%p만큼 보전하며, 상한금리와 이차보전율을 감안하면 소상공인이 부담하게 되는 최고금리는 8월 22일 기준으로 3.41%(=5.91%-2.5%, 변동) 수준이다.

대출한도는 7천만 원 이내이며, 3년 거치 만기 일시상환으로 운영하고, 신용 및 담보(부동산)대출이 가능하지만, 보증서부 대출은 신용등급 4등급 이하의 경우에만 취급 가능토록 했다.

이는 정책자금과 보증의 중복지원을 점차 줄여가기 위한 조치이면서,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영세 소상공인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가까운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에 방문하여 상담을 하고, 자금추천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취급은행에 대출을 신청(필요시 신용보증기관에 보증서 발급 신청)하면 된다.

대출취급은행은 국민․기업․산업․신한․우리․외환․한국씨티․하나․부산․대구․광주․전북․경남․SC․제주․농협중앙회․저축은행중앙회․수협중앙회․새마을금고․신협중앙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