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포스트] 권선택 대전시장은 13일 한밭수목원에서 설동호대전시교육감, 김인식시의회의장, 장종태 서구청장을 비롯한 시민과 단체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선6기 첫‘시민과 아침동행’을 실시했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원도심활성화 및 동․서간의 격차 해소는 민선6기의 역점시책으로 도시재생본부를 설치할 것”이라며“원도심과 신도심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원도심은 더욱 발전시키고 신도심은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 추진에 대한 질문에는“내년도 예산확보가 가능하도록 전문가 회의와 여론조사를 거쳐 빠르면 10월, 늦어도 연말까지 노선과 건설방식 결정에 종지부를 찍겠다”며“도시철도3호선 기능을 수행하는 충청권광역철도와 연계시켜 대전의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다”고 답변했다.
 
학교시설개방과 함께 태평동일원의 고등학교 설립을 요구하는 시민 등의 건의에 대해“시교육청과 협의해 학교시설 개방 확대와 고등학교 신설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고, 설동호 교육감은 “학교운동장과 체육관의 개방에 제약이 있지만 시민들에게 더 자유롭게 개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중이며, 태평동 고교설립에 대해 공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시민과 아침동행’은 엑스포시민광장서 모여 열대식물원, 전망대, 암석원, 습지원 등을 거쳐 잔디광장에서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함께했으며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