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대학 한국교우회 구천서 회장(한중경제협회 회장)은 30일 W워커힐에서 개최된 중국교육대표단-중국유학의 한국교우대표 좌담회에 참석해 중국 교육부 위엔꾸이런 장관 등과 한중 양국 교육 교류 및 협력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좌담회에는 중국 측으로 중국 교육부 위엔꾸이런 부장(장관) 및 교육부 대표단 10인, 주한 중국대사관 아이홍거 교육참사 및 직원 5인, 그리고 한국 측으로는 북경대학 한국교우회 구천서 회장 및 회장단 5인, 한국중국유학교우총연합회 구자억 회장, 북경사범대학 한국교우회 대표단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구천서 회장은 “한중 양국 정부는 첫째로 한중 양국 중고생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추진해야 하고, 둘째로 한중 양국 교사간 교류사업 지원을 확대 추진해야 하며, 셋째로 한중 양국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 제공 및 청년 창업 육성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한중간 인문교류를 중심으로 한 정책제도 마련을 강조했다.

또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이며, 한중 양국 청년들에게 취업기회를 창조하기 위해, 중국의 대중창업 만중창신의 창객경제와 한국의 창조경제를 연계협력하여 양국간 창업육성 관련 정책 교류 및 인적 교류의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에 위엔꾸이런 중국교육부 부장은 “한중 양국 우호협력의 가장 좋은 시기에 한중 양국 교육 교류의 추진을 위해 중국유학의 한국교우 대표단과 본 좌담회를 통해 실재에 부합되고 진실된 교육교류관련 정책제언에 대단히 감사하다”며, “중국 유학의 한국 교우들이 한중 양국 인문교류에 있어 그동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중심적인 가교역할을 당부한다”고 말다.

한편 한중경제협회 구천서 회장은 2013년 중국 북경대학 국제관계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북경대학 한국총교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