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안내면 월외리(이장 주도완)가 산림청으로부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돼 24일 마을 경로당에서 주민 20여 명이 참석해 현판식을 가졌다.

▲ 사진- 김영만 군수와 주도완 마을이장이 경로당 입구에 녹색마을 현판을 걸고 있다.

이 마을은 올해 초 마을주민 전원이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서약을 했다.

마을주민은 그 동안 논․밭두렁 소각 안하기, 농산폐기물․기타 생활 쓰레기 태우기 않고 지정된 곳에 버리기 등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산불조심 마을방송, 산림인화물질 제거, 산불 취약지 자체순찰 강화 등 산불방지에 전력을 다해, 지난 5년 간 한 건의 산불도 마을 내에서 발생하지 않았고, 그동안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산림청의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선정됐다.

군에서는 220개 마을 중 월외리가 유일하며, 충북도에서는 4742개 마을 중 14개 마을이 선정됐다.

김 군수는 현판식에서 “이장님을 비롯한 노인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마을 주민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